미네르바 관련 100분 토론을 보고난 후기를 에세이로 남겨둘까 합니다.
기분 좋게 여행 포스팅을 하고 있는 중간에 이렇게 비관적인 글을 쓰게 되어 제 스스로도 기분이 좋지 못하네요.
이번 미네르바 사건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죠.
제가 캄보디아에 다녀온 사이 미네르바 미네르바 해서 뭔지 찾아 보았더니
한가지 어이없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죠.
'인터넷에 올린 글들로 인해 구속이 되었다' 라는 사실입니다.
더 웃긴건 우리나라 최고의 법기관(제 짧은 지식입니다)에서 다루는 사건이라는 겁니다.
약간은 부정적인 의문을 제기 했습니다
왜?
그리고 어렵지 않게 미네르바라는 사람이 쓴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속이다 시원했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가 정치에 그렇게 큰 관심도 없고 뭐 그런 심오한 내용으로 논쟁을 하는 것도 별로 좋아 하지 않고
그냥 요즘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마술사라는 직업을 포기 할 만큼) 하고 있을 뿐이고
실제 제가 이공계열에 있어서 경제 정치에 대해 따로 공부를 해본적도 없지만
그의 글들은 그런 저에게 어떻게 보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했던 예언(?)들이 사실 저의 실생활과 많이 일치 했으며
더 놀란 사실은 근거가 정말 이건 경제학자 분들이나 쓸 수 있는 글이라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찾아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저와 비슷한 아주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저와 다르다면 전문대학을 졸업했다는 것이겠지요.(전 아직 대학생 입니다)
(학벌에 대해서는 그닥 언급하고 싶지 않기에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 사건에 느낀건 바로 표현의 자유라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서태지를 거의 신처럼 생각하고 그의 노래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는 Live Wire를 꼽습니다.
그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마술을 하는 마술 매니아 마술인 입니다.
마술로 나를 표현을 하는 것 이지요.
그런데 이번 사건을 접한 저는 제 마술의 표현도 어디까지여야 되는가 생각이 됩니다.
그닥 제가 비판하는 것을 좋아하지도 하고 싶지도 않기에 비판적인 마술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단 한번도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표현을 할 수 있는데 표현하지 않는것과
표현을 못하게 해서 할 수 없는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좀더 심하게 생각해보면
술자리에서 매일 대통령 각하의 뒷담화를 하는 나도 잡혀가야 할 것이며
수많은 블로거들도 잡혀가게 될 것인데...
마치 선전포고를 하는 듯한 이 더러운 느낌이 너무나도 싫으네요.
"위엣분들 정치하는데 까불지마라 잡아 넣어버릴 테니까." 라는 말과 뭐가 다른 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러다 배가 고파 라면을 하나 끓여 먹는데
100분 토론을 하더군요.
평소 접하고 싶지 않아도 접할 수 밖에 없었던 진중권 교수님도 나왔고
(그 분에 관한 글들을 우연히 보고 정말 이런분이 지금 정치계에 계셔야 하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그 외의 분들은 저도 잘 모르는 그런 분들 이었습니다.
전 변호사 였던가?
그분은 조만간에 국회의원 출마 하실것 같더군요.
말만 너무 많고 중간에 끼어들고 시끄럽기만 하고 토론의 개념 자체가 없으신 분 이었습니다.
거기다 하는 말마다 왜그렇게 맘에 안드는지 뒤에서 보고 계시던 시민 분들도 어이가 없어 하시더군요.
진중권 교수님의 말을 할 때 마다 뭐라고 떠드는데
솔직히 제가 보기엔 "개소리" 만 들렸습니다.
토론의 기본도 모르고 지껄이기만 하더군요. 변호사가 저런 저질 소리나 하다니...
그런데 거기에 진교수님 다 들어 주더군요.
할말은 많아 보이셨는데 말 하지 않아도 그분은
그 변호사가 말하는 모든 것들을 국민들이 알아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 변호사는 진교수님과 대화 자체를 할 만한 수준이 아니고
그 변호사는 100분 토론에 출연할 자격 조차 없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만 듣다보니 TV보다 귀가 찢어지는 줄 알았네요.
뭔가 개념있는 말이 나올 것 같으면 시끄럽게 떠들어 대니 말이죠.
국회의원 나갈려고 정말 작정 한것 마냥 말이죠.
여하튼 제가 본 미네르바 사건과 100분 토론에서 이야기 했던 내용의 전체적인 논제는
우리나라 헌법의 명확성에 대한 불확실성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이버 모욕죄는 제가 뭐 누군가를 대놓고 까는 경우도 없고, 까이면 그냥 무시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신경 쓸 바는 아니었구요.
우선 제일 먼저 대두 된 것이 허위사실 유포라던데...
뭐 미네르바의 글 때문에 20억불 손해를 봤다는 말이 있던데...
그만큼 영향력이 있었다고 이미 그쪽(?)에서 먼저 인정을 해버리고 시작을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건 인터넷의 글을 보고 20억불이라는 어마어마한 손해를 냈다는게
우선 믿어지지가 않는 부분이기도 했고
(아무리 인터넷이라도 20억불이면 너무 무능력 한거 아닌가?)
또한 만약에 그 글이 정말 우리나라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그 글을 본사람의 판단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왜 배제하느냐도 있습니다.
한 사람에게만 몰아세우는게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다 이해 할 수 없지만
정치에 관심도 많이고 없고 지식도 많이 없지만
그 글들을 읽어본 바 전부다 바른 말 했습니다.(순수 제 의견 입니다)
잘 모르는 내용이 많긴 했지만 저에게 직접적으로 와 닿은 느낌은
아까도 썼지만
그것이 2007년 7,8월에 쓴 글이라고 믿을 수 없었습니다.
공익에 해가 된는 글이었다고?
그 공익이라는게 누구의 것이라는 말인지 우선 모르겠습니다.
전 그 글을 보면서 속이 시원해짐을 느꼈는데
그 공익은 누구 것이라는 건지요...
100분 토론에서 진교수님이 이야기 했던 내용들도
각 기사 별로 미네르바 맞았다 라는 내용은 있지만
그 어디에도 미네르바를 원망하는 말들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의 글들이 분명 과장된 것은 있지만
정작 그의 영향력을 너무 과장되게(어리석게도) 생각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유치한 말도 나오더군요
전화 연결 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 할 당시에는 자기 회사 와서 3000포인트 찍을 거라 해놓고
1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 정작 1,300대를 유지한다고
그건 거짓말 아니냐...
거기에 그 변호사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건 캠페인이라고..ㅡㅡ(이때 개소리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대통령 선거 나오는 사람이 그딴 구라를 하느냐고
미네르바가 대통령 선거라도 나왔냐?
언제부터 대통령 선거보다
인터넷의 글이 소중했냐?
뭐 잡소리가 많았는데
앞뒤 다 생략하고 지금 현실을 보면 답은 나오더 군요...
인터넷 글에 왔다갔다 할 만큼 허약한 우리나라 경제에(그 글이 그만큼의 영향력이 있었다면)
(얼마전 쌍용자동차가 문을 닫았더군요. 우리나라 자동차 그래도 세계에서 나름 유명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어딜 가나 대통령 욕은 들을 수 있고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그대로 or 줄어 드고 or 짤리고
이만하면
그냥 뭔가 잘 못 되가는게 심증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는
정확한 물증 아닌가?ㅡㅡ
뭐가 더 필요한건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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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사람의 글을 접한것이 10월쯤이였던가? 아뭏든 리먼브라더스 파산을 예언하였다는게 참으로 대단했었지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시켜버린걸 보고 어이가 없더군. 허위사실 유포라면 자기가 당선되면 주가 3천찍는다는 대통령도 허위사실 유포잖아. 방송장악이라는게 확연히 피부에 와닿어. 언론사의 기사도 보면 중립성을 지키지 못하는 쓰레기도 많고. 12월31일에 새해맞이 방송(?)때 서울서는 시위했다는데 KBS는 사운드 조작했다지?
이명박 물러가라고 했다는데......아뭏든 막장으로 달리는게 웃겨~
그냥 이명박 대통령의 선전 포고로 밖에는
보여지지가 않네^^